배추 5,557원 10%↓인데 새우젓 32.5%↑…2026 김장 물가 한눈에, 정부 대책 11월 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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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올해 김장은 배추·무는 싸고, 새우젓은 비싼 해입니다. 10월 16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 5,557원으로 1년 전보다 10.3% 내렸고, 무는 한 개 2,262원으로 7.1% 내렸습니다. 반면 새우젓은 1kg 2만 269원으로 32.5%나 올랐습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집계). 정부의 김장철 물가 대책은 11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 서두르기보다 할인 시작 시점에 맞춰 사는 편이 유리합니다.
한눈에 보기
| 재료 | 10/16 소매가격 | 1년 전 대비 | 한 줄 해설 |
|---|---|---|---|
| 배추 | 5,557원/포기 | 10.3%↓ | 여름배추와 가을배추 출하가 겹쳐 물량이 넉넉함 |
| 무 | 2,262원/개 | 7.1%↓ | 가을무 생산량이 작년보다 3.2% 늘 전망 |
| 대파 | 2,774원/kg | 17.4%↓ | 양념 채소 중 가장 많이 내림 |
| 생강 | 1만 2,555원/kg | 16.2%↓ | 작년보다 부담이 덜함 |
| 깐마늘 | 1만 150원/kg | 10.5%↓ | 상품은 올랐지만 김장용 중품·등외품은 내림 |
| 양파·국산 고춧가루 | 가격 원문 참고 | 3.6%↓ · 3.5%↓ | 소폭 하락 |
| 새우젓 | 2만 269원/kg | 32.5%↑ | 올해 김장 비용의 가장 큰 변수 |
| 멸치액젓 | 6,268원/kg | 3.0%↑ | 소폭 상승 |
자료: aT 소매가격(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합뉴스 2026.10.18 보도 인용. 가격은 매일 바뀝니다.
용어 30초 정리
| 말 | 쉬운 뜻 |
|---|---|
|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농수산물 가격을 매일 조사해 공개하는 공공기관. 가격 정보 사이트 KAMIS를 운영합니다 |
| 소매가격·도매가격 | 소매는 우리가 마트·시장에서 사는 값, 도매는 가락시장 같은 도매시장에서 상인끼리 거래하는 값입니다. 보통 도매가격이 먼저 움직이고 1~2주 뒤 소매가격이 따라갑니다 |
| 농경연(한국농촌경제연구원) | 배추·무 같은 농산물의 출하량과 가격을 미리 내다보는 「농업관측」을 내는 국책연구기관입니다 |
| 등외품 | 크기나 모양이 등급 기준에 못 미치는 상품. 맛과 품질은 크게 다르지 않아 김장용으로 많이 씁니다 |
1. 배추·무는 왜 쌀까
이유는 단순합니다. 물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출하가 늦어진 여름배추와 가을배추가 10월에 한꺼번에 나오면서, 이달 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1%, 평년보다 5.5% 늘 것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10월 배추 도매가격은 10kg에 8,000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무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을무 생산량은 34만 5,000톤으로 작년보다 3.2% 늘 전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수준이라면 김장 채소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 같다"며 산지에서는 오히려 너무 많이 생산돼 가격이 지나치게 떨어질까 걱정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서가 하나 있습니다. 같은 관계자는 "이달 하순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추는 날씨에 민감한 작물이라, 10월 하순에 비가 잦거나 갑자기 추워지면 가격이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2. 새우젓은 왜 30% 넘게 올랐나
새우젓은 반대로 물량이 줄었습니다. 올해 1~8월 새우젓 생산량은 약 9,500톤으로 지난해보다 3.5% 줄었습니다. 새우 어획량 자체가 크게 줄어든 영향입니다.
새우젓은 보통 잡은 뒤 3~6개월 숙성해서 팔립니다. 7월 이후 생산이 줄어든 것이 마침 김장철 판매분에 그대로 반영된 셈입니다. 게다가 작년 새우젓 값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느끼는 오름폭은 숫자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김장철까지 새우젓 가격이 내려갈 이유는 크지 않고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정리하면, 배추·무는 "기다리면 더 싸질 수도 있는" 쪽이고, 새우젓은 "기다려도 크게 안 내리는" 쪽입니다. 그래서 새우젓은 할인 행사를 노리는 것이 사실상 거의 유일한 절약 방법입니다.
3. 우리 집 김장, 대략 얼마나 들까(예시 계산)
아래는 aT가 발표한 10월 16일 소매가격만 넣어 본 예시 계산입니다. 집마다 양과 레시피가 다르니 감 잡는 용도로만 보세요. 참고로 농경연 조사에서 가구당 김장 규모는 작년 기준 18.3포기였습니다.
| 재료(예시 수량) | 계산 | 금액 |
|---|---|---|
| 배추 10포기 | 5,557원 × 10 | 55,570원 |
| 무 5개 | 2,262원 × 5 | 11,310원 |
| 대파 1kg | 2,774원 × 1 | 2,774원 |
| 깐마늘 1kg | 10,150원 × 1 | 10,150원 |
| 생강 0.3kg | 12,555원 × 0.3 | 약 3,767원 |
| 새우젓 1kg | 20,269원 × 1 | 20,269원 |
| 멸치액젓 1kg | 6,268원 × 1 | 6,268원 |
| 합계(고춧가루·양파·갓·소금 등 제외) | 약 110,108원 | |
이 예시에서 새우젓 한 품목이 전체의 약 18%를 차지합니다. 새우젓이 작년 값(약 32.5% 낮은 수준)이었다면 5,000원 가까이 덜 들었을 겁니다. 반대로 배추 10포기는 작년보다 6,000원 넘게 아낄 수 있는 계산이 나옵니다. 결국 올해는 채소에서 아낀 돈을 젓갈이 상당 부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4. 정부 대책은 11월 9일부터…작년엔 어땠나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 9일부터 김장철 물가 부담을 낮추는 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공급 확대와 할인전으로 김장 재료의 체감 가격을 낮추는 내용이 담길 전망인데, 구체적인 할인율과 기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작년(2025년) 정부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은 이랬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틀일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내용은 발표 후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농축산물 할인: 300억 원 투입, 2025년 10월 30일~12월 3일 대형·중소형마트와 온라인몰 등 4천여 곳에서 배추(절임배추 포함)·무·고춧가루·마늘·양파 등 최대 20개 품목 최대 40% 할인(1인당 주 2만 원 한도)
- 수산물 할인: 200억 원 투입,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철 특별전」에서 새우젓·멸치액젓·천일염·굴 등 최대 50% 할인
- 전통시장: 젓갈류 등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1인 2만 원 한도) 온누리상품권 환급
- 공급: 배추·무 정부 비축·계약재배 물량을 나눠 풀고, 마늘·양파·건고추·천일염 비축분도 시장에 공급
새우젓처럼 값이 오른 품목은 이런 수산물 할인전과 전통시장 환급을 겹쳐 쓰면 체감 부담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작년 구조로 보면 새우젓 2만 원어치를 50% 할인으로 사면 1만 원 정도를 아끼는 셈입니다.
5. 올해 김장 장보기 체크리스트
- 배추·무는 10월 하순 날씨를 먼저 보고, 큰 변동이 없으면 11월 할인 시작 뒤 사기
- 새우젓은 11월 수산물 할인전·전통시장 환급 행사 일정을 확인한 뒤 한 번에 사기
- 절임배추는 마트별 사전 예약 가격을 2~3곳 비교하기(예약은 보통 김장철 전에 마감)
- 마늘은 김장용이라면 중품·등외품으로도 충분한지 따져 보기
- 할인 한도(작년 기준 1인당 주 2만 원)를 생각해 장보기를 두세 번에 나눠 하기
-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하기(김장철엔 해마다 원산지 단속이 함께 진행됨)
- KAMIS에서 우리 동네 평균 가격을 미리 보고 가기
6. 작년 숫자로 보는 김장 트렌드
작년 정부 대책 자료에는 김장 문화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보여 주는 숫자도 담겨 있습니다. 올해 장보기 계획을 세울 때 기준점으로 쓰기 좋습니다.
| 항목(2025년 자료) | 숫자 | 무슨 뜻? |
|---|---|---|
| 4인 가족 김장비용(2025.10.27 기준) | 26만 2,116원 | 전년 같은 때(31만 1,223원)보다 15.8% 낮았음 |
| 직접 담그는 가구 비중 | 62.3% | 전년 64.5%에서 줄어드는 추세 |
| 가구당 김장 규모 | 18.3포기 | 2023년 19.9포기 → 2024년 18.5포기 → 2025년 18.3포기 |
| 김장 시기 | 11월 중순~12월 상순에 73% 집중 | 이 시기에 수요가 몰려 가격도 출렁이기 쉬움 |
눈여겨볼 점은 김장 시기입니다. 열 집 중 일곱 집이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에 한꺼번에 김장을 합니다. 올해 정부 대책이 11월 9일부터 시작된다면, 수요가 몰리기 직전인 11월 둘째 주가 할인과 물량을 모두 챙기기 좋은 시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12월 초로 늦추면 할인 기간이 끝나 가거나 인기 품목이 품절될 수 있으니, 날짜를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김장 규모가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다는 것도 참고할 만합니다. 예전처럼 한 번에 많이 담그기보다 필요한 만큼만 담그는 집이 늘고 있다는 뜻입니다. 양을 줄이면 비싼 새우젓 부담도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배추가 싸다는데 지금 사 두는 게 낫나요?
A. 서두를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농경연은 김장철까지 배추·무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정부 할인 대책도 11월 9일부터 시작됩니다. 다만 10월 하순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그때 한 번 더 확인하세요.
Q. 새우젓은 언제 사야 하나요?
A. 해수부는 김장철까지 새우젓 값이 내릴 요인이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가격 자체가 내리길 기다리기보다, 11월 수산물 할인전이나 전통시장 환급 행사 기간에 사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Q. 올해 정부 할인도 최대 40%인가요?
A. 아직 모릅니다. 최대 40%(농축산물)·50%(수산물)는 작년 기준입니다. 올해 구체적인 할인율·기간·품목은 정부 발표가 나와야 확정됩니다. 발표되면 이 글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Q. 고춧가루 값은 어떤가요?
A. 국산 고춧가루는 1년 전보다 3.5% 내렸습니다. 큰 폭은 아니지만 오르지는 않았으니, 무리해서 미리 사 둘 이유는 적습니다.
Q. 사 먹는 김치가 더 싸지 않을까요?
A. 양과 맛 기준이 집마다 달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올해처럼 배추·무가 싼 해에는 직접 담그는 쪽의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위의 예시 계산에 우리 집 양을 넣어 비교해 보세요.
Q. 할인 행사 매장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A. 작년에는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몰, 전통시장몰이 참여했고, 참여 업체 목록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누리집의 「참여업체」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유통사마다 행사 품목이 달라서 자주 가는 매장의 고객센터나 앱 공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수산물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 안내를 따로 봐야 합니다.
공식 원문 확인
- 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 배추·무·양념류 오늘의 소매가격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 배추·무 월간 관측
- 관계부처 합동 「2025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2025.11.4, 작년 자료) — "김장철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원을 투입, 온·오프라인 유통경로에서 김장재료 등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보도자료 — 올해 김장 대책은 발표되면 여기서 확인
참고 보도: 연합뉴스 「배추·무 가격 내렸지만 새우젓은 30% 급등…김장 물가 변수로」(2026.10.18). 숫자는 10월 16일 aT 기준이며 매일 바뀝니다. 2026년 정부 김장 대책은 아직 발표 전이라 발표 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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